중증 뇌병변 장애인 24시간 이용 가능
사업평가 후 2023년 본격 운영

24시간 중증 뇌병변장애인 돌봄시설 한아름 개소 (사진=서울시 보도자료)
24시간 중증 뇌병변장애인 돌봄시설 한아름 개소 (사진=서울시 보도자료)

서울시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중증 뇌병변장애인 긴급·수시 돌봄 단기거주시설 (이하 한아름)'을 20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뇌병변 장애인은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현재 서울시 등록 장애인(389,717명)의 10명 중 1명인 10.1%(39,417명)가 뇌병변장애인이다.

서울시는 제1호 중증 뇌병변장애인 전용 긴급·수시 돌봄시설 '한아름'을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우성원 내에 설치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한아름은 24시간 운영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족은 치료와 입원, 경조사, 비장애 형제‧자매 양육, 보호자 출장과 휴식, 돌봄인력의 긴급 부재와 같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봄시설 한아름은 만 6세에서 만 65세 미만 중중 뇌병변 장애인 중 긴급·수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1인당 1회 최대 15일 이내, 연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설 정원은 10명이며 남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이용자는 식사, 신변처리, 신체관리 등의 일상적인 돌봄지원과 더불어 전문 간호사 배치로 개인별 일일 건강점검, 처방된 약물관리 및 투약지원, 욕창 관리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아름은 올해 연말까지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주간체험, 1박체험) 등을 통해 시설 운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연말 사업 평가를 실시,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2023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중증 뇌병변장애인 긴급·수시돌봄 단기거주시설은 돌봄인력 부재 시 이용할 수 있는 전담시설”이라며, “장애 당사자에게 돌봄 지속 유지는 물론 가족들이 긴급 상황 시 돌봄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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